부산반려견기차여행1 천천히 걸어서 만난 바다 (부산역, 태종대, 해녀촌) 기차에 오르기 전부터 마음 한편이 분주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부산까지 가는 길, 케이지 안에서 얌전히 있어줄지, 낯선 환경에 너무 놀라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섰거든요. 그래도 오래전부터 태종대만큼은 꼭 한 번 함께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큰마음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출발하는 날이 하필 월요일이었는데, 그게 어떤 의미인지는 도착해서야 알게 되었지요. 케이지에 들어간 아이는 의외로 차분했고, 차창 밖으로 풍경이 흘러가는 동안 저 역시 조금씩 긴장이 풀렸습니다. 부산역에 내릴 즈음에는 오히려 설렘이 더 커져 있더라고요. 오늘 하루, 부디 우리 둘 다 무사히 즐겁게 보낼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가만히 빌었습니다.기차에 오른 작은 동행, 부산역에서 태종대로 가는 길기차를 탈 때만큼은 반려견 에티켓을 가장 신경 썼습니.. 2026.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