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영천여행2 오래 머물고 싶은 봄날 (영천작약축제, 화산산성 하늘전망대) 꽃을 좋아하는 마음이 깊어지다 보면 어느 순간 꽃을 따라 길을 나서게 되더라고요. 저는 향수를 만드는 법도 배우고, 여러 재료로 꽃을 만드는 법도 익혔는데요. 그래서인지 여행을 가도, 가벼운 산책을 나서도 꽃이 있는 자리, 꽃이 흐드러진 계절을 자꾸만 찾게 되거든요. 이번에 향한 곳도 결국 꽃이었습니다. 작약이 만개했다는 소식 하나에 마음이 먼저 영천으로 달려가 있었거든요.눈부신 분홍빛에 잠긴, 영천 작약축제경산에서 출발해 영천으로 향했습니다. 평소 여행 계획을 꼼꼼히 세우는 편은 아니지만, 축제만큼은 꼭 한 번 살펴보고 가는 편이거든요. 우리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인지 미리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다행히 영천 작약축제는 반려견 동반에 별다른 제재가 없어서, 가족 모두 함께 길을 나설 수 .. 2026. 5. 2. 정겨움이 익어가는 축제 나들이 (강변공원, 한의마을, 와인축제)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날, 저는 가족들과 함께 영천으로 향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오랜 시간 일터로 다니시는 도시이자, 제가 한두 살 무렵부터 열두 살까지 자랐던 고향 같은 곳이거든요. 영천은 한약, 한우, 과일, 와인 축제가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열리는 도시인데, 주 무대들이 멀지 않은 거리에 모여 있어 하루 동안 여러 축제를 둘러보기에 정말 좋습니다. 매년 같은 계절이면 다시 발걸음이 향하는 곳, 바다를 매년 찾아가는 마음과 비슷하게 자꾸만 그리워지는 도시. 오늘은 그 정겨운 영천을 가족과 반려견과 함께 천천히 걸어본 하루를 담아보려 합니다.어린 추억이 머무는 강변, 영천강변공원과 공설시장경산에서 출발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영천강변공원이었어요. 계절마다 꽃들이 곱게 조성되어 있어 산책만 해도.. 2026.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