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꽃터널1 흐린 봄날이 선물한 시원한 풍경 (청도 레일바이크, 체크포인트) 출발할 때부터 하늘이 흐릿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미리 알아보고 표까지 끊어둔 날이라 비라도 쏟아지면 어쩌나 싶어 차창 밖을 자꾸 올려다봤거든요. 마침 3인 탑승권에 10퍼센트 할인까지 받아 저렴하게 구매해 둔 터라, 날씨 때문에 일정이 어그러지면 마음이 더 쓰라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부모님과 단지까지 함께 떠나는 봄나들이라 기대감만큼은 흐린 하늘에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경산에서 청도까지 가는 길, 차 안에서 단지가 창밖을 빤히 내다보는 모습을 곁눈질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으로는 계속 날씨 걱정을 했지요. 그런데 이 흐린 하늘이 나중에는 신의 한 수가 될 줄은 그때는 정말 몰랐습니다.꽃과 바람 사이를 달린, 봄날의 청도 레일바이크내비게이션을 따라 도착한 청도 레일바이크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 쪽으로.. 2026.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