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코아페1 주황빛으로 무르익은 축제 (반시축제, 코아페) 가을이 깊어지기 전, 단풍보다 한 박자 먼저 가을이 시작되는 곳이 있습니다. 매년 10월이 되면 청도 들녘 곳곳이 주황빛으로 물드는데, 그게 다 감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청도 반시는 씨가 없고 살이 부드러운 것으로 유명한데, 그 감을 주제로 사흘간 축제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족과 단지를 데리고 다녀왔어요. 사실 축제라고 하면 사람 많은 게 좀 부담스럽기도 한데, 가을 한복판을 가장 진하게 누릴 수 있는 곳이라는 말에 결국 축제장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출발하던 날 아침은 햇볕이 어찌나 따뜻하던지, 차에 오르자마자 단지부터 창문에 코를 박고 콧김을 뿜는 거예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습니다.주황빛이 가득했던 청도 들녘, 반시축제와 우리 꽃 화분축제장에 가까워질수록 도로가 점점 .. 2026.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