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8코스 주상절리1 단지를 안고 간 갯깍주상절리대 (돌길, 동굴, 알아두어야 할 것) 제주에도 주상절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길을 나섰던 날이었어요. 주상절리라고 하면 보통 중문 쪽의 잘 알려진 곳을 먼저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찾아간 곳은 그런 유명한 데가 아니라, 올레길 한 코스 근처에 숨어 있다는 곳이라기에 오히려 더 마음이 갔어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보다는 한적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요. 인근의 작은 공터에 차를 세우고 내렸는데, 막상 눈앞에 펼쳐진 건 끝없이 트인 바다뿐이었습니다. 도대체 주상절리가 어디 있다는 건지 한참을 두리번거렸어요. 그때 아빠가 저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 보인다고 일러 주시더라고요. 초입에서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곳이라, 정말 여기가 맞나 싶은 마음 반, 설레는 마음 반으로 발을 옮겼습니다. 그날 단지를 품에 안고 걸었던 .. 2026.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