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아지 여행1 바다로 떨어지는 작은 폭포, 소정방폭포 (데크길, 소라의 성, 바다) 무더위가 절정이던 한여름이었습니다. 정방폭포를 보고 난 뒤, 근처에 정방폭포보다 작은 폭포가 하나 더 있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거든요. 작은 폭포라니 대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가족들과 함께 그 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날은 바람 한 점 없이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던 날이라 솔직히 걷기 좋은 날씨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단지를 데리고 천천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는 길이 생각보다 꽤 멀어서 중간중간 더위에 지치기도 했지만, 양옆으로 번갈아 펼쳐지는 풍경이 워낙 좋아서 발걸음이 가벼웠거든요. 부모님도 처음엔 거리에 조금 망설이셨지만, 막상 걷기 시작하니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길이 좋다며 천천히 따라오셨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이 제주 여행에서 가장 또렷하게 남은 장소 중 하나가 될 줄은, 그때는 미.. 2026.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