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절 추천1 작은 절에서 만난 큰 위로 (경흥사, 성굴사) 평소엔 큰 절들을 주로 찾아다녔는데, 어느 날 문득 우리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절들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졌어요. 멀리 있는 유명한 곳들만 찾아다니다 보니 정작 동네에 있는 절들은 한 번도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둘러보자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처음 향한 곳은 경산 경흥사였고, 그곳에서 살짝 아쉬움을 느낀 저를 보고 아버지가 가까운 곳에 절이 하나 더 있다며 이끌어주신 곳이 성굴사였어요. 두 곳 모두 크게 알려지지 않은 작은 절이지만, 다녀온 뒤에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건 의외로 이 두 곳이었어요. 큰 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박함과 따뜻함이 있더라고요. 유명하지 않다는 게 오히려 그 절들의 매력이라는 걸 그날에야 알게 됐습니다.조용히 자리 잡은, .. 2026.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