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해안도로 사진 스팟1 새벽 서귀포 (해안 도로, 아침 산책, 사진 스폿) 이번 제주 여행에서 숙소는 서귀포 하효동, 앞바다가 가까운 동네에 잡았습니다. 사실 그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건 거창한 관광지가 아니라, 매일 아침 숙소 앞 해안도로를 걸었던 그 시간이었거든요. 한여름이라 낮에는 볕이 워낙 따가워서, 저희는 늘 해가 완전히 뜨기 전 새벽에 산책을 나섰습니다. 부모님과 저, 그리고 우리 단지까지 다 함께였고요. 바다를 옆에 끼고 천천히 걷다 보면 길가에 핀 꽃과 풀, 제주 특유의 검은 바위들이 끝없이 이어져서, 어디 하나 그냥 지나칠 데가 없더라고요. 정해진 목적지도 없이 그저 걷기만 했는데, 매일 아침 그 길을 걸으며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그날의 새벽 공기가 아직도 생생해서, 그 산책길을 한 편으로 남겨 두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다시 들.. 2026.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