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대게빵1 파도 따라 흘러간 하루 (근대역사거리, 서핑 해변, 포항 불빛축제) 이번에도 동생 찬스였습니다. 동생이 포항에 살아서 가끔 이렇게 가족 모두가 동생 집을 거점 삼아 움직이는데, 그 덕에 포항은 저에게 참 익숙하고 편안한 도시가 되었어요. 그날은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서고 싶어서 새벽에 대구를 출발했습니다. 어디를 어떻게 돌지 정확히 정해두지 않은 채로 핸들만 잡았는데, 이상하게 그런 날일수록 더 기억에 오래 남는 여행이 되더라고요. 이른 아침의 구룡포 골목을 시작으로, 해안도로 어디쯤에서 우연히 만난 서핑 해변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저녁에는 동생 집 근처에서 여름밤 불꽃까지 봤습니다.새벽 공기 머금은 옛 골목, 구룡포 근대역사거리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는 제가 포항에 올 때마다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입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 어업인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거리라, 지금.. 2026.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