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반려견산책1 작은 발걸음이 닿은 서울 한복판 (수서역, 광화문, 한강) 기차표를 손에 쥐고 캐리어를 둘러메는 순간부터 마음이 살짝 떨렸습니다. 평소처럼 차로 가까운 곳을 다녀오는 길이 아니라, 단지를 데리고 서울 광화문까지 다녀오는 조금 긴 나들이였거든요. 동대구역에서 SRT에 오르고, 수서역에서 친구의 차로 옮겨 타고, 다시 도심 한복판으로 향하는 동선은 머릿속으로는 단순했지만, 작은 반려견과 함께 움직이는 일에는 늘 변수가 따라붙는 법입니다. 그래도 단지가 캐리어 안에서 잘 견뎌 줄 거라는 믿음과, 친구들과 함께라는 든든함이 어우러져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분주한 도심의 풍경부터 한강 강변의 잔잔한 여유까지, 그 하루의 흐름을 천천히 풀어놓아 보려 합니다.가만히 견뎌낸 캐리어 속 시간, 동대구역에서 수서역까지기차를 타기 전, 동대구역 광장에서 단지와 한바탕 신나게.. 2026.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