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1 나정 고운 모래해변, 단지의 한여름 바다 (생존 수영, 돌찜질과 성게) 바닷가에 도착하자마자 후끈한 열기가 발끝부터 차올랐습니다. 한여름 동해의 햇살은 모래알까지 뜨겁게 데워 놓아서, 맨발로는 몇 걸음 떼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 멀리 잔잔하게 반짝이는 물결을 보고 있으면 더위가 조금은 가시는 듯했습니다. 감포 해안 도로를 따라 천천히 내려오는 길,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에 단지는 진작부터 코를 창에 박고 바깥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백사장을 따라 색색의 그늘막과 텐트가 빼곡히 들어차 있었고, 노란 튜브와 고무보트가 모래밭 곳곳에 굴러다니는 모습이 한여름 성수기 바다 그대로였습니다. 길게 휘어진 해안선 끝으로는 야트막한 산자락이 바다를 감싸고 있어, 북적이는 와중에도 어딘가 아늑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경주 감포의 나정 고운 모래해변, 그해 여름 단지도 가족들도.. 2026.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