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지 느린 우체통1 도심 한복판에서 만난 호숫가 (남매지, 즐길거리, 음악분수) 경산에 산다고 해서 경산의 모든 곳을 다 가본 것은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자꾸 미루다 보면 정작 한 번도 다녀온 적 없는 장소들이 점점 쌓여 가곤 합니다. 남매지도 제게는 그런 곳이었거든요. 차로 잠깐이면 닿는 거리인데도 좀처럼 발길이 닿지 않다가, 산책하기 딱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동했지요. 마침 날씨까지 받쳐주던 날, 단지의 목줄과 간식, 시원한 물 한 병을 챙겨 가벼운 마음으로 차에 올랐습니다. 경산시청을 지나 경산경찰서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도로 맞은편으로 너른 수면이 펼쳐지는데, 이곳이 바로 남매지더라고요. 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너른 남매지가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보니 별도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마음이.. 2026. 5. 15. 이전 1 다음